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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하려는 35% 관세를 낮추기 위해 방글라데시 정부가 미국의 보잉으로부터 여객기 25대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부부르 라흐만 방글라데시 상무부 차관은 현지 시각 27일 수도 다카에서 취재진을 만나 "2년 내로 새로운 여객기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보잉사에 25대를 주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라흐만 차관은 최초 14대를 주문했다가 25대로 늘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조처를 했다면서 "인도와 베트남은 (보잉사에) 각각 300대씩 주문했고 인도네시아는 50대를 주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이런 움직임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인 35% 관세율을 낮추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방글라데시는 지난해 60억 달러(약 8조3천억 원)의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대로 35% 관세율이 적용되면 방글라데시 대표적 수출품인 의류가 향후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방글라데시 식량부는 지난 20일 향후 5년에 걸쳐 미국산 밀 70만t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이달 들어 미국과 2단계 관세 협상을 벌였으며, 이번 주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해 막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글라데시 경제에서 중추 역할을 하는 의류 제조 부문은 전체 수출 수익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400만여 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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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만 차관은 최초 14대를 주문했다가 25대로 늘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조처를 했다면서 "인도와 베트남은 (보잉사에) 각각 300대씩 주문했고 인도네시아는 50대를 주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이런 움직임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인 35% 관세율을 낮추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방글라데시는 지난해 60억 달러(약 8조3천억 원)의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대로 35% 관세율이 적용되면 방글라데시 대표적 수출품인 의류가 향후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방글라데시 식량부는 지난 20일 향후 5년에 걸쳐 미국산 밀 70만t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이달 들어 미국과 2단계 관세 협상을 벌였으며, 이번 주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해 막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글라데시 경제에서 중추 역할을 하는 의류 제조 부문은 전체 수출 수익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400만여 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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