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위급 협의 통해 관세 협상 돌파구 마련 총력

한미 고위급 협의 통해 관세 협상 돌파구 마련 총력

2025.07.26.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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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부 주요 인사와 고위급 협의를 이어가며 한미 관세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김 장관은 미 동부 시각 24일 오후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을 만나 LNG와 발전 설비, 희귀 광물 등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국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분야 규제 완화를 통해 한국과 협력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고 우리 측도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25일 오전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비관세 조치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협상을 집중 진행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의 비관세 조치 관련 해소 노력을 설명하면서 경쟁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국 측 관세 조치와 관련한 우호적 고려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실무 협상 수석 대표인 박정성 무역투자실장도 USTR 실무진과 24일 별도 협의를 갖고, 핵심 쟁점별 세부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여 본부장은 7월 24일 오후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를 화상으로 면담하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 대미 투자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주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막바지 협상 타결 방안 도출을 위해 미국 현지에 머물며 러트닉 상무장관과 25일 오후 추가 협상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8월 1일까지 남은 기간 협상 타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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