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폰 AI 확장..."오픈AI·퍼플렉시티와 협상 중"

삼성, 갤럭시폰 AI 확장..."오픈AI·퍼플렉시티와 협상 중"

2025.07.25.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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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추가하기 위해 오픈AI, 퍼플렉시티AI 등과 협상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현재 제공되는 구글의 제미나이 말고도 더 광범위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블룸버그는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MX)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자사와 인터뷰에서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26 스마트폰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COO는 "우리는 여러 업체와 이야기하고 있다"며 "경쟁력이 있고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만 있다면 시장의 어떤 AI 챗봇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6월 삼성이 퍼플렉시티에 투자하면서 퍼플시티의 애플리케이션과 AI 비서를 삼성전자 제품에 통합하는 계약에 거의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대 경쟁사인 애플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도 최상의 외부 업체를 통해 AI 관련 노력을 강화하려 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풀이했습니다.

또 갤럭시 S26에 탑재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평가하면서 퀄컴의 제품과 자사 제품인 엑시노스 2600을 모두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 COO는 또 애플이 내년에 처음으로 접는 형태의 아이폰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또 다른 글로벌 업체가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 출시될 아이폰의 사양과 특징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하기로 유명한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분석가는 애플이 내년에 '프리미엄' 가격대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지난달 밝혔습니다.

폴더블 아이폰은 디자인과 외관에서 삼성의 갤럭시Z 폴드 모델과 비슷한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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