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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한 관세 정책으로 미국 기업들이 고용과 투자 결정을 주저하면서 장기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미국인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7월 6일∼12일 주간 195만 5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4천 건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지난주(7월 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7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4천 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6∼12일 주간(21만 6천 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 7천 건)도 밑돌았습니다.
미국의 신규 수당 청구는 지난달 중순 이후 6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시장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통계 기준으로는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유지하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미국 기업들의 인력 감축은 멈췄지만, 해고자들이 재취업을 못 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만큼 노동 시장이 둔화하고 소비 회복세도 약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세 정책이 실업률을 높일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실물 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 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가운데 양호한 고용 지표는 오히려 연준이 굳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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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주(7월 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7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4천 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6∼12일 주간(21만 6천 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 7천 건)도 밑돌았습니다.
미국의 신규 수당 청구는 지난달 중순 이후 6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시장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통계 기준으로는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유지하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미국 기업들의 인력 감축은 멈췄지만, 해고자들이 재취업을 못 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만큼 노동 시장이 둔화하고 소비 회복세도 약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세 정책이 실업률을 높일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실물 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 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가운데 양호한 고용 지표는 오히려 연준이 굳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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