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 관세 절반 인하에 "최악 면해" 안도

일본, 차 관세 절반 인하에 "최악 면해" 안도

2025.07.24. 오전 11: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정부가 무역 협상을 통해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동차에 매긴 관세 25%를 절반인 12.5%로 낮춘 데 관련해 일본 언론은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는 안도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합의 결과에 대해 "관세 영향이 어느 정도 경감돼 자동차 대기업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협상이 장기화한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이 어느 정도 불식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합의로 일본에서 미국으로 생산 거점을 이전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도 커졌다"며 엔-달러 환율이 145엔 전후로 엔화 약세인 상황을 고려하면 미국에 공장을 짓기보다는 종전처럼 일본에서 수출하는 편이 낫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자동차 관세가 존재하는 상황은 변함없어서 각 업체가 미국 내 판매 가격 인상 등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