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쟁 승리할 것...적국 알고리즘에 지배될 수 없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인공지능,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3일 워싱턴DC에서 열린 'AI 경쟁 승리 서밋' 연설에서, "세계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 혁명 중 하나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이 AI 패권을 거머쥘 수 있는 이유는 "실리콘밸리의 놀라운 천재성"이라며, "미국은 지구에서 가장 뛰어난 천재들이 모였고 AI 경쟁이 시작된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어떤 나라도 미국을 이기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반대되는 가치와 이익을 추구하는 적국의 알고리즘에 지배되는 행성에서 자녀들이 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후 무대에 마련된 책상으로 옮겨, AI 관련 행정명령 3건에 서명했습니다.

이들 행정명령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설립 때 연방정부가 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연방정부 기관을 통해 미국 AI 모델 수출을 촉진하는 내용, AI 모델이 진보 진영 문화 의제 등 이념적 편향 이론을 수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