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여 의원들 "이재명 정부, 한미전략동맹 통해 단계적 북 비핵화 추진"

'방미' 여 의원들 "이재명 정부, 한미전략동맹 통해 단계적 북 비핵화 추진"

2025.07.24. 오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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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한미의원연맹 소속 여당 의원들이 이재명 정부는 '포괄적이고 단계적인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재미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로 열린 한국전쟁 정전협정 72주년 및 '한반도 평화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전략은 한미가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진화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면서 평화 분위기를 조성한 뒤 포괄적·단계적 비핵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키워드는 회복, 성장, 실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며 개성공단 사례나 문재인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보면 평화·공존이야말로 가장 실용적인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핵심은 굳건한 한미동맹 유지라며 이를 위해 주한미군 유지가 필수적이고, 전략적 경제 파트너십 강화와 조선업 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 유지와 남북 관계 개선을 비롯해 한미일 협력 강화, 중국·러시아 등 주변 국가의 리스크 관리 등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노선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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