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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일 무역 합의 이후 한국이나 유럽연합과도 관세 협상이 잘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에서 S&P 500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연일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는 뉴욕 증시를 놓고 거품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일 무역 합의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동반 경신했습니다.
한국, EU와의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에서 낙관론이 힘을 받은 영향입니다.
증시가 호황이다 보니 콜스와 크리스피 크림 등은 특별한 호재가 없는데도 입소문을 타고 개인 투자자가 몰리는 '밈주식'의 주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하루 전 37% 올랐던 콜스의 주가는 14% 급락하는 등 투기적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월가의 유력 인사들은 뉴욕 증시가 무역 협상과 관련한 작은 호재에도 급등하는 건 투자자들이 상황을 안일하게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고율의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면 미국 경제에 큰 악영향을 줘 증시 폭락을 불러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하워드 막스 /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 : (위험을 피하는 투자자라면) S&P 500에서 신용 투자 상품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주가는 높은 편이며,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는 상당히 높습니다.]
미국 최대의 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 경영자도 관세와 높은 자산 가격은 미국 경제에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2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도 관세로 기업의 의사결정이 둔화하고 있다며 지나친 낙관론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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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무역 합의 이후 한국이나 유럽연합과도 관세 협상이 잘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에서 S&P 500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연일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는 뉴욕 증시를 놓고 거품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일 무역 합의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동반 경신했습니다.
한국, EU와의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에서 낙관론이 힘을 받은 영향입니다.
증시가 호황이다 보니 콜스와 크리스피 크림 등은 특별한 호재가 없는데도 입소문을 타고 개인 투자자가 몰리는 '밈주식'의 주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하루 전 37% 올랐던 콜스의 주가는 14% 급락하는 등 투기적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월가의 유력 인사들은 뉴욕 증시가 무역 협상과 관련한 작은 호재에도 급등하는 건 투자자들이 상황을 안일하게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고율의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면 미국 경제에 큰 악영향을 줘 증시 폭락을 불러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하워드 막스 /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 : (위험을 피하는 투자자라면) S&P 500에서 신용 투자 상품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주가는 높은 편이며,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는 상당히 높습니다.]
미국 최대의 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 경영자도 관세와 높은 자산 가격은 미국 경제에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2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도 관세로 기업의 의사결정이 둔화하고 있다며 지나친 낙관론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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