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대표단, 이스탄불 도착..."협상 어려울 것"

러·우크라 대표단, 이스탄불 도착..."협상 어려울 것"

2025.07.23.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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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현지 시각 23일 저녁에 열릴 3차 협상을 앞두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도착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협상이 2차 협상 장소였던 이스탄불 츠라안 궁전에서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러시아 대표단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이끕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포로와 러시아에 납치된 어린이 송환, 정상회담 준비를 핵심 의제로 꼽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차 협상에서 양측이 교환한 전쟁 해결안 각서 초안과 관련된 문제들이 주로 논의될 것이라며 양국의 각서가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협상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5월 16일과 6월 2일 이스탄불에서 1·2차 협상을 벌였지만, 포로 교환 등에만 합의하고 휴전이나 종전 조건에 대한 입장 차는 좁히지 못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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