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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도 미국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 이어 독일도 강경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양보하지 않을 경우 보복 조치를 지지하도록 EU 회원국들을 규합하고 있습니다.
내부 사정을 아는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협상을 강하게 압박하던 독일이 이젠 강력한 대응 조치로 위협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 시각 23일 베를린을 방문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만날 예정입니다.
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EU 집행위원회는 통상위협대응조치, ACI 발동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ACI는 제3국이 통상 위협을 가한다고 판단되면 서비스와 외국인 직접투자, 금융 시장, 공공 조달 등에서 제한을 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ACI 발동에 찬성하고 있지만, 몇몇 회원국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을 우려해 조심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EU 외교관은 "ACI 발동에 반대하는 침묵하는 다수가 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외교관도 "그것은 핵폭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외교관들은 ACI가 발동되더라도 이는 조사의 개시를 의미할 뿐 즉각 조치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ACI가 발동되면 집행위원회는 조사를 시작하고 그 결과, 미국의 통상 위협이 인정돼야 보복을 권고하게 됩니다.
또 보복 조치는 회원국들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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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사정을 아는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협상을 강하게 압박하던 독일이 이젠 강력한 대응 조치로 위협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 시각 23일 베를린을 방문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만날 예정입니다.
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EU 집행위원회는 통상위협대응조치, ACI 발동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ACI는 제3국이 통상 위협을 가한다고 판단되면 서비스와 외국인 직접투자, 금융 시장, 공공 조달 등에서 제한을 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ACI 발동에 찬성하고 있지만, 몇몇 회원국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을 우려해 조심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EU 외교관은 "ACI 발동에 반대하는 침묵하는 다수가 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외교관도 "그것은 핵폭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외교관들은 ACI가 발동되더라도 이는 조사의 개시를 의미할 뿐 즉각 조치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ACI가 발동되면 집행위원회는 조사를 시작하고 그 결과, 미국의 통상 위협이 인정돼야 보복을 권고하게 됩니다.
또 보복 조치는 회원국들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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