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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중국인 대상 관광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주재 인도대사관은 SNS를 통해 24일부터 중국 공민(시민)이 여행비자(관광비자)를 신청해 인도를 방문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매체, 재련사는 "인도가 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공민에 여행비자 발급을 재개"했으며 "이전에 인도는 중국 공민에 대한 상무비자 발급에도 일정한 제한을 뒀지만 최근 완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4일 인도 외무장관이 양국 국경 유혈 충돌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양국의 협력을 강조한 이후에 나왔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여전히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3,488㎞에 이르는 실질통제선(LAC)을 사이에 두고 맞선 상태입니다.
2020년에는 국경 분쟁지 라다크에서 양국 군대의 유혈 충돌이 벌어져 인도군 20명, 중국군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양국 관계가 60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경색됐지만, 지난해 10월 러시아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국경 문제 해결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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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지난 14일 인도 외무장관이 양국 국경 유혈 충돌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양국의 협력을 강조한 이후에 나왔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여전히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3,488㎞에 이르는 실질통제선(LAC)을 사이에 두고 맞선 상태입니다.
2020년에는 국경 분쟁지 라다크에서 양국 군대의 유혈 충돌이 벌어져 인도군 20명, 중국군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양국 관계가 60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경색됐지만, 지난해 10월 러시아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국경 문제 해결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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