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무역협상 타결 "상호관세 25%→15%" [앵커리포트]

미일 무역협상 타결 "상호관세 25%→15%" [앵커리포트]

2025.07.23. 오후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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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을 완료했습니다.

결과는 상호관세율 15%.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25%에서 10%p 낮아졌습니다.

협상 타결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SNS를 통해 가장 먼저 전해졌는데요, 한 마디로 자화자찬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 거래"라며 "수십만 개 일자리를 창출할 거"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과는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고 "매우 흥분된다"고 적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두 나라가 협상 교착 상태에서 신경전을 벌이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분위기는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NHK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벼르던 자동차 품목 관세에 대해 기존보다 낮은 12.5%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시바 일본 총리는 자세한 내용은 이제 보고를 받아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이시바 일본 총리와 자민당이 이번 협상 타결로 국면 전환을 맞이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YTN 나경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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