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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11일 앞두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막바지 물밑 협상에 나섰습니다.
미 재무장관은 시한보다는 합의의 질에 관심이 많다며 각국과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1일 만에 다시 미국을 찾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임박하면서 막바지 물밑 통상협상에 나섰습니다.
미국 도착부터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남은 협상 시한이 길지 않은 만큼 긴밀한 협의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지난 방문 때처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접촉해 통상과 안보협상은 물론 한미 정상회담 개최도 조율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의원 선거가 끝난 일본에서도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워싱턴을 찾는 등 각국이 합의도출을 위해 숨 가쁜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다음 달 1일 이전에 각국과 신속히 무역 합의를 하는 것보다 "질 높은 합의"를 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현지 시각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무역 상대국들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합의의 질이지, 타이밍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합의를 위해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장 최근 무역합의를 이룬 인도네시아와의 협상에서도 더 많은 것을 요구하자 점점 더 좋은 수정안이 제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관세 협상에서 시간과의 싸움에서 유리한 입장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센트 장관의 이번 발언은 미국에 유리한 합의안을 도출할 때까지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촬영 강연오
영상편집 이주연
디자인 우희석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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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11일 앞두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막바지 물밑 협상에 나섰습니다.
미 재무장관은 시한보다는 합의의 질에 관심이 많다며 각국과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1일 만에 다시 미국을 찾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임박하면서 막바지 물밑 통상협상에 나섰습니다.
미국 도착부터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남은 협상 시한이 길지 않은 만큼 긴밀한 협의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지난 방문 때처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접촉해 통상과 안보협상은 물론 한미 정상회담 개최도 조율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의원 선거가 끝난 일본에서도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워싱턴을 찾는 등 각국이 합의도출을 위해 숨 가쁜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다음 달 1일 이전에 각국과 신속히 무역 합의를 하는 것보다 "질 높은 합의"를 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현지 시각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무역 상대국들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합의의 질이지, 타이밍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합의를 위해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장 최근 무역합의를 이룬 인도네시아와의 협상에서도 더 많은 것을 요구하자 점점 더 좋은 수정안이 제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관세 협상에서 시간과의 싸움에서 유리한 입장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센트 장관의 이번 발언은 미국에 유리한 합의안을 도출할 때까지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촬영 강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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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우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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