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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가운데 상승 출발했고, 미국 행정부의 관세 관련 협상 발언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각 오전 9시 31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54.66포인트 상승한 44,396.8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27포인트 오른 6,314.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2포인트 상승한 20,973.8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시점이 아니라 합의의 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8월 1일까지 합의를 서두르기보다는 고품질의 합의를 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협상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지만,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적 시즌도 무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팩트셋(FactSet)은 현재까지 S&P 500 소속 기업 62곳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85%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S&P 500의 2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약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으로 불리는 주요 기술기업 중 알파벳과 테슬라가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팩트셋은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이 이번 2분기에 평균 14%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나머지 493개 S&P 500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3.4%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버트 파이낸셜은 "실적 시즌 초입이자 S&P 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시점"이라며 "큰 실망이 없다면, 시장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통신 서비스가 1.2%, 소재가 0.7%, 임의소비재가 0.5% 상승하는 등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헬스케어는 0.3% 하락 중입니다.
종목별로는 미국 핀테크 기업 블록이 S&P 500지수에 신규 편입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7% 상승 중입니다.
버라이즌은 지난 2분기 호실적에 주가가 2% 상승했고, 도미노 피자는 2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3.4% 성장해 시장 예상치인 2.2%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2% 상승하고 있습니다.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60% 하락하고, 독일 DAX 지수는 0.19%, 영국 FTSE 지수는 0.01%, 프랑스 CAC40 지수는 0.60% 하락하는 등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역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2% 하락한 배럴당 66.9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62% 내린 배럴당 68.85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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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시각 오전 9시 31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54.66포인트 상승한 44,396.8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27포인트 오른 6,314.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2포인트 상승한 20,973.8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시점이 아니라 합의의 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8월 1일까지 합의를 서두르기보다는 고품질의 합의를 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협상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지만,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적 시즌도 무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팩트셋(FactSet)은 현재까지 S&P 500 소속 기업 62곳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85%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S&P 500의 2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약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으로 불리는 주요 기술기업 중 알파벳과 테슬라가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팩트셋은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이 이번 2분기에 평균 14%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나머지 493개 S&P 500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3.4%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버트 파이낸셜은 "실적 시즌 초입이자 S&P 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시점"이라며 "큰 실망이 없다면, 시장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통신 서비스가 1.2%, 소재가 0.7%, 임의소비재가 0.5% 상승하는 등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헬스케어는 0.3% 하락 중입니다.
종목별로는 미국 핀테크 기업 블록이 S&P 500지수에 신규 편입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7% 상승 중입니다.
버라이즌은 지난 2분기 호실적에 주가가 2% 상승했고, 도미노 피자는 2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3.4% 성장해 시장 예상치인 2.2%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2% 상승하고 있습니다.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60% 하락하고, 독일 DAX 지수는 0.19%, 영국 FTSE 지수는 0.01%, 프랑스 CAC40 지수는 0.60% 하락하는 등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역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2% 하락한 배럴당 66.9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62% 내린 배럴당 68.85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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