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센트가 파월 해임 말렸다는 WSJ 보도는 거짓말"

트럼프 "베센트가 파월 해임 말렸다는 WSJ 보도는 거짓말"

2025.07.21. 오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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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자신에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해임을 말렸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전형적인 거짓말"이라고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SNS에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형적인 거짓말을 이어갔다"며 "누구도 나에게 그런 설명을 할 필요가 없고 나는 시장에 무엇이 좋은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는 파월 의장에 대한 해임을 검토했을 때 베센트 장관이 시장과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들어 말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모든 정책 분야에서 주변의 조언보다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결정하고 실행한다는 점을 내세우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에는 자신이 20여 년 전 미성년자 성착취범인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외설스러운 그림이 그려진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을 상대로 100억 달러, 약 14조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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