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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지역에서 일주일간 벌어진 드루즈족과 베두인족 간 분쟁으로 천 명 넘게 숨졌다고 분쟁 감시 단체인 시리아 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13일 이후 충돌과 현장 처형, 이스라엘군 폭격 등으로 사망자가 천17명으로 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스웨이다는 식수와 전기, 식량, 의료품 부족 등으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하고 있다"며 "현지 국립병원은 시신 냉동고가 가득 찼을 정도로 참혹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전날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한 이후 스웨이다 지역이 일단 평온을 되찾았지만, 현장에 투입된 시리아 정부군이 도로를 봉쇄한 뒤에도 일부 지역에서 간헐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웨이다는 수십 년간 베두인족과 드루즈족이 갈등을 겪은 지역으로, 지난 13일부터 약 일주일간 대규모 폭력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시리아는 질서 회복을 명분으로 이 지역에 정부군을 보냈지만, 정부군도 드루즈족과 충돌해 인명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6일 드루즈족 보호를 명분으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남부의 정부군을 표적으로 공습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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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는 "지난 13일 이후 충돌과 현장 처형, 이스라엘군 폭격 등으로 사망자가 천17명으로 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스웨이다는 식수와 전기, 식량, 의료품 부족 등으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하고 있다"며 "현지 국립병원은 시신 냉동고가 가득 찼을 정도로 참혹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전날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한 이후 스웨이다 지역이 일단 평온을 되찾았지만, 현장에 투입된 시리아 정부군이 도로를 봉쇄한 뒤에도 일부 지역에서 간헐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웨이다는 수십 년간 베두인족과 드루즈족이 갈등을 겪은 지역으로, 지난 13일부터 약 일주일간 대규모 폭력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시리아는 질서 회복을 명분으로 이 지역에 정부군을 보냈지만, 정부군도 드루즈족과 충돌해 인명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6일 드루즈족 보호를 명분으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남부의 정부군을 표적으로 공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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