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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바다와 공생해온 해녀의 삶과 역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과 영상, 전시 예술로 재탄생했습니다.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주 특별전을 통해 파리 시민들과 만난 건데요.
현장에 정지윤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주 해녀의 생명줄과도 같은 테왁을 들고 무대 위를 노닐듯 춤춥니다.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온 제주 해녀의 춤과 노래가 한 자락 공연으로 펼쳐집니다.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고 해녀의 무사 귀환을 바라던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입니다.
낯선 한국 전통문화에 프랑스 관객들은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플로랑스 프레오 / 관객 : 해녀들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고 매우 인상적입니다. 굉장히 용기 있는 여성들입니다. 점점 해녀들이 사라진다는 것이 슬프기도 합니다.]
제주 해녀의 삶과 역사를 예술로 조명한 특별한 행사입니다.
해마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획 전시를 열어왔는데, 올해는 해녀 문화를 중심으로 제주의 매력을 알리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척박한 환경과 수많은 역사의 굴곡 속에서도 가족과 섬을 지켜낸 강인한 해녀의 삶은 현지인은 물론 동포 관객에게도 큰 울림을 전했습니다.
[다미앙 부흐 / 관객 : 바다와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힘과 존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지혜 / 프랑스 파리 : 맨몸으로 뛰어들어서 저렇게 나이가 많으신데도 되게 생생하게 그렇게 활동하시는 게 좀 무척 자랑스럽고 뭔가 사실 외국 사람들한테도 정말 자랑스럽게 말하는….]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문화원은 한국 해녀 문화를 통해 제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제주 관광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한류 영역 확장에도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일열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 한류란 대중문화뿐이 아니라 우리의 살아있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이 역사가 되고 그것이 우리의 한류가 될 수 있다는, 그런 모습을 제가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다와 함께 숨 쉬며 살아온 제주 해녀의 삶을 예술로 그려낸 이번 행사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집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월드 정지윤입니다.
YTN 정지윤 (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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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와 공생해온 해녀의 삶과 역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과 영상, 전시 예술로 재탄생했습니다.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주 특별전을 통해 파리 시민들과 만난 건데요.
현장에 정지윤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주 해녀의 생명줄과도 같은 테왁을 들고 무대 위를 노닐듯 춤춥니다.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온 제주 해녀의 춤과 노래가 한 자락 공연으로 펼쳐집니다.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고 해녀의 무사 귀환을 바라던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입니다.
낯선 한국 전통문화에 프랑스 관객들은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플로랑스 프레오 / 관객 : 해녀들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고 매우 인상적입니다. 굉장히 용기 있는 여성들입니다. 점점 해녀들이 사라진다는 것이 슬프기도 합니다.]
제주 해녀의 삶과 역사를 예술로 조명한 특별한 행사입니다.
해마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획 전시를 열어왔는데, 올해는 해녀 문화를 중심으로 제주의 매력을 알리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척박한 환경과 수많은 역사의 굴곡 속에서도 가족과 섬을 지켜낸 강인한 해녀의 삶은 현지인은 물론 동포 관객에게도 큰 울림을 전했습니다.
[다미앙 부흐 / 관객 : 바다와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힘과 존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지혜 / 프랑스 파리 : 맨몸으로 뛰어들어서 저렇게 나이가 많으신데도 되게 생생하게 그렇게 활동하시는 게 좀 무척 자랑스럽고 뭔가 사실 외국 사람들한테도 정말 자랑스럽게 말하는….]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문화원은 한국 해녀 문화를 통해 제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제주 관광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한류 영역 확장에도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일열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 한류란 대중문화뿐이 아니라 우리의 살아있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이 역사가 되고 그것이 우리의 한류가 될 수 있다는, 그런 모습을 제가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다와 함께 숨 쉬며 살아온 제주 해녀의 삶을 예술로 그려낸 이번 행사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집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월드 정지윤입니다.
YTN 정지윤 (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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