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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독일이 방위, 경제, 불법 이민 대응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취임 후 처음 영국을 방문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켄싱턴 협정' 체결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지난해 양국이 장거리 공격용 무기 공동 개발을 포함한 방위 협력에 합의한 것을 바탕으로 하며, 한쪽이 무력 공격을 받은 경우 군사적 수단을 포함해 돕는다는 약속이 담겼습니다.
영국과 달리 독일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협정에는 "양국이 핵 문제를 포함한 상호 이익의 방위 문제에 대해 면밀한 대화를 유지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양국은 전투기 타이푼 유로파이터와 장갑차 복서 등 합작 무기 판매를 늘리기 위한 공동 수출 캠페인에 나서고, 향후 10년 내 정밀 타격 미사일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스타머 총리와 메르츠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무기를 보내기 위한 세부 계획도 논의했다며 곧 상당한 추가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아울러 영국해협을 통한 밀입국 단속 등 불법 이민 문제에 함께 대응하기로 뜻을 모으고, 학령기 어린이와 학생들의 교류 활성화, 양국 사이 직통 철로 개발에도 합의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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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정은 지난해 양국이 장거리 공격용 무기 공동 개발을 포함한 방위 협력에 합의한 것을 바탕으로 하며, 한쪽이 무력 공격을 받은 경우 군사적 수단을 포함해 돕는다는 약속이 담겼습니다.
영국과 달리 독일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협정에는 "양국이 핵 문제를 포함한 상호 이익의 방위 문제에 대해 면밀한 대화를 유지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양국은 전투기 타이푼 유로파이터와 장갑차 복서 등 합작 무기 판매를 늘리기 위한 공동 수출 캠페인에 나서고, 향후 10년 내 정밀 타격 미사일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스타머 총리와 메르츠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무기를 보내기 위한 세부 계획도 논의했다며 곧 상당한 추가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아울러 영국해협을 통한 밀입국 단속 등 불법 이민 문제에 함께 대응하기로 뜻을 모으고, 학령기 어린이와 학생들의 교류 활성화, 양국 사이 직통 철로 개발에도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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