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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17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가격이 내년에 처음으로 하락할 수 있다며 이 회사의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시장 경쟁이 격화하고, 가격 주도권도 점진적으로 주요 고객사로 넘어가면서 HBM의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에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도 주가가 계속해서 시장을 상당히 상회하고 있어 우리는 점점 더 조심스러워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가에 더 긍정적으로 되기 위해선 이 회사의 중기적인 HBM과 전통적 D램의 수요·가격에 대한 추가적 상향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한때 8% 넘게 하락한 27만 원대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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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시장 경쟁이 격화하고, 가격 주도권도 점진적으로 주요 고객사로 넘어가면서 HBM의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에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도 주가가 계속해서 시장을 상당히 상회하고 있어 우리는 점점 더 조심스러워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가에 더 긍정적으로 되기 위해선 이 회사의 중기적인 HBM과 전통적 D램의 수요·가격에 대한 추가적 상향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한때 8% 넘게 하락한 27만 원대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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