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레인에 민간 원자력 지원 합의

트럼프, 바레인에 민간 원자력 지원 합의

2025.07.17.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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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 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이 민간 원자력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에너지 안보 강화와 경제 협력 확대,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 안보와 핵 비확산 등이 담긴 이 협정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바레인 왕세자인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총리가 회담한 뒤 체결됐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협약은 미국이 "무기화나 이웃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지 않을 준비가 돼 있는" 어떤 국가와도 협력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4월부터 이란과 핵 프로그램을 두고 협상해 왔지만, 이란의 자체 우라늄 농축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이 발언은 이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레인 총리와 회담하며, 이란은 협상을 간절히 원한다면서도, 미국은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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