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 해임 관련 질문에 "매우 가능성 낮아"

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 해임 관련 질문에 "매우 가능성 낮아"

2025.07.17. 오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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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임할지에 대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6일, 파월 의장 해임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파월 의장이 연준 건물 보수를 둘러싼 사기로 물러나야 하지 않는다면 해임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을 해임할 계획이 있느냐는 거듭된 질문에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가 파월 해임 가능성에 대해 일부 의원들에게 질문했다는 보도가 잇따른 뒤 나온 발언입니다.

앞서 CBS 방송 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파월 의장 해임에 대한 의견을 의원들에게 물었고, 의원들이 이에 찬성을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연준이 파월 의장 재임 기간 건물을 보수하면서 옥상 정원과 인공 폭포 등을 설치한 탓에 공사 비용이 초기 계획보다 7억 달러 늘어났다며 파월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부응하지 않고 있는 파월 의장에 대해 이날도 형편없는 연준 의장이라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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