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국의 우크라 무기 지원, 과거부터 계속된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시스템 등 무기를 보내겠다고 한 데 대해 러시아는 미국의 이러한 지원이 과거부터 계속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간 14일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우크라이나로 무기와 탄약, 군사 장비 공급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높은 비용 등에 대해 많은 말이 나왔지만 이제 유럽이 일부 공급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3차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됐고 차기 협상 일정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제안을 기다린다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급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다양한 군사 장비를 보내면 나토가 비용을 지불할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체계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