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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남부에서 부족 간 유혈 충돌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89명으로 늘었다고 분쟁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드루즈족이 거주하는 남부 스웨이다시에서 현지 시간 14일 아침까지 드루즈족 무장대원들과 베두인 부족의 무력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질서 회복을 위해 파견된 정부 보안 부대도 현지 드루즈족 무장단체와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드루즈족 46명, 베두인족 18명, 보안 대원 14명, 민간인 등이 숨졌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현재까지 집계 결과 사망자가 89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정부군이 스웨이다에 진입해 질서를 회복했다"며 "불법 무장단체와 일부 충돌이 발생했지만 민간인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날 스웨이다주에서 시리아 정부군 탱크를 공격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령은 "시리아 남부 사미 마을 근처에서 탱크 여러 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 말에도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시리아 내 드루즈족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무장단체를 공습한 바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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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회복을 위해 파견된 정부 보안 부대도 현지 드루즈족 무장단체와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드루즈족 46명, 베두인족 18명, 보안 대원 14명, 민간인 등이 숨졌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현재까지 집계 결과 사망자가 89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정부군이 스웨이다에 진입해 질서를 회복했다"며 "불법 무장단체와 일부 충돌이 발생했지만 민간인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날 스웨이다주에서 시리아 정부군 탱크를 공격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령은 "시리아 남부 사미 마을 근처에서 탱크 여러 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 말에도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시리아 내 드루즈족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무장단체를 공습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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