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막판 협상이 진행되는 도중 35% 관세 부과를 통보받은 캐나다는 일단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카니 총리는 현지 시각 10일 밤, SNS에 올린 글에서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의 협상 전체에서 캐나다 정부는 노동자들과 기업들을 확고하게 보호해왔으며, 수정된 시한인 8월 1일까지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또 성명서에서 미국과 협조해 펜타닐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인상' 조치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문제 등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대응과 미국의 무역적자를 거론하며 기존보다 10%p 높은 3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캐나다 달러의 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오는 2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디지털세'를 폐지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성의를 보여왔던 만큼, 전격적인 관세 인상은 예상 밖의 조치로 평가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에 노출된 캐나다의 경제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협박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카니 총리에겐 정치적 딜레마라고 짚었습니다.
캐나다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기준으로 75%에 이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를 인용해 현재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3국 무역협정 준수 상품은 '상호관세'가 면제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뒤집힐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카니 총리는 현지 시각 10일 밤, SNS에 올린 글에서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의 협상 전체에서 캐나다 정부는 노동자들과 기업들을 확고하게 보호해왔으며, 수정된 시한인 8월 1일까지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또 성명서에서 미국과 협조해 펜타닐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인상' 조치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문제 등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대응과 미국의 무역적자를 거론하며 기존보다 10%p 높은 3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캐나다 달러의 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오는 2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디지털세'를 폐지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성의를 보여왔던 만큼, 전격적인 관세 인상은 예상 밖의 조치로 평가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에 노출된 캐나다의 경제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협박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카니 총리에겐 정치적 딜레마라고 짚었습니다.
캐나다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기준으로 75%에 이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를 인용해 현재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3국 무역협정 준수 상품은 '상호관세'가 면제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뒤집힐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