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트럼프 '상호관세 50% 적용'에 보복 예고

브라질, 트럼프 '상호관세 50% 적용'에 보복 예고

2025.07.10.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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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브라질에 기존보다 40% 포인트나 높은 50% 상호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하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SNS '엑스(X)'에 글을 올려, "관세 일방 인상은 브라질의 경제 호혜주의 법을 고려해 처리될 것"이라며 보복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 보내는 서한에서,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재판은 마녀사냥이고, 브라질에서 자유로운 선거와 미국인의 표현 자유가 공격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1기 집권 때, 강경 보수 성향으로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던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자주 호감을 드러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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