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미 재무 "올해 관세수입 412조 원 훨씬 초과 예상"

베센트 미 재무 "올해 관세수입 412조 원 훨씬 초과 예상"

2025.07.09.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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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올해 관세수입이 3천억 달러, 약 412조 원을 훨씬 넘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현지시각 8일,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 관세 수입으로 약 천억 달러를 거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에 따른 주요 관세 징수는 2분기부터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 5일부터 거의 전 세계 모든 국가에 기본관세 10%를 적용하고 있고, 57개 경제주체 대상 상호관세 발효 시기는 90일간 유예했다가 다음 달 1일로 다시 연기한 상태입니다.

품목별 관세도 부과하기 시작해 철강과 알루미늄 50%,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25% 등에 대한 관세가 발효됐고, 반도체와 구리 50%, 의약품 200% 관세 부과도 예고됐습니다.

올해 미국의 관세 수입이 3천억 달러에 이르려면 최근 몇 개월 동안 나타난 관세 수입 급증 추세가 계속 유지돼야 합니다.

미국 재무부가 공개한 재정수지 자료에 따르면 관세 수입은 3월 87억5천만 달러, 4월 163억 달러, 5월 228억 달러 등으로 급증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 의회 산하 의회예산국(CBO)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를 실현할 '크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10년간 관세 수입이 약 2조 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열린 내각 회의에서 다음 달 1일부터 큰돈이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어제와 오늘 발송된 서한에 의해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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