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협상 중에도 가자 공습..."하루 82명 사망"

이스라엘, 휴전협상 중에도 가자 공습..."하루 82명 사망"

2025.07.07.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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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간접 휴전 협상을 시작한 현지 시간 6일에도 가자지구에서 공습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저녁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8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북부 가자시티 지역에서만 39명이 사망했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운영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 배급소 근처에서도 9명이 숨졌습니다.

재단이 구호 활동을 시작한 5월 말 이후 배급소 근처에서 숨진 사람만 7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부는 지난 2023년 10월 전쟁이 발발한 이래 팔레스타인 주민 5만 7천4백여 명이 숨졌고, 휴전 연장 불발로 이스라엘이 공세를 재개한 3월 이후로는 6천8백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등의 중재로 이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간접 방식으로 시작된 휴전 협상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출국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이 협상의 진전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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