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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관세·무역전쟁으로 대치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말 중국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시간 3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가능성을 놓고 일부 미국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에게 동행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점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 뒤인 10월 말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성사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인데,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재로써는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 대중 강경파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만큼 반대 여론으로 방중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동행할 기업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보잉의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CEO,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등이 동행했던 지난 5월 중동 순방 때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행보가 미국이 중국과의 디커플링 신호를 보내는 와중에도 양국의 일부 경제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는 것이라고 해설했습니다.
또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는 중국계 인기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매각과 펜타닐 밀매 논란 등 선결 과제가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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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 뒤인 10월 말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성사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인데,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재로써는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 대중 강경파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만큼 반대 여론으로 방중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동행할 기업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보잉의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CEO,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등이 동행했던 지난 5월 중동 순방 때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행보가 미국이 중국과의 디커플링 신호를 보내는 와중에도 양국의 일부 경제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는 것이라고 해설했습니다.
또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는 중국계 인기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매각과 펜타닐 밀매 논란 등 선결 과제가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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