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러시아 무비자 입국 시 미리 생체정보 등록해야

오는 30일부터 러시아 무비자 입국 시 미리 생체정보 등록해야

2025.06.27. 오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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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오는 30일부터 자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얼굴 사진 등 생체정보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러시아 디지털기술부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 외국인들이 러시아 입국 신청 자료를 제출하는 스마트폰 앱 '루아이디'(ruID)를 출시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디지털기술부는 "이 앱을 통해 러시아 입국을 신청하고 입국 제한 여부 확인 후 러시아에서 공공서비스를 받기 위한 디지털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인 등 러시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 국민은 ruID 앱에 가입한 뒤 입국 72시간 전까지 방문 목적과 출국일, 개인정보 등을 입력해야 합니다.

응급 치료, 가족 사망 등 긴급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입국 4시간 전 등록이 허용됩니다.

등록해야 하는 정보는 얼굴 사진과 여권 사진, 목소리 등입니다.

등록을 마치면 입국 때 제시하는 QR코드가 발급됩니다.

러시아는 ruID 앱을 통한 생체정보 등록을 내년 6월 30일까지 시범 시행하고 이후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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