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될 수도...트럼프가 결정"

백악관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될 수도...트럼프가 결정"

2025.06.27. 오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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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다음 달 8일까지인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중동 분쟁과 의회 예산안 처리 등 여러 일정을 고려할 때 7월 8일까지인 상호관세 유예기간을 연장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에 아마 가능성이 있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9일 한국을 포함한 57개 나라에 상호관세를 발효했지만 13시간 만에 90일 간 유예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전세계 무역 상대국과의 무역 협상 시한을 연장할 용의가 있지만 기한 연장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빗 대변인도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지나도 무역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지 질문에 기한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해진 시한까지 각국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직접 관세율을 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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