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하메네이 제거 원했지만 기회 없었다"

이스라엘 국방 "하메네이 제거 원했지만 기회 없었다"

2025.06.27. 오전 01: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벌이는 동안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암살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았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현지 시간 26일 보도된 채널13 방송 인터뷰에서 "하메네이를 제거하기를 원했지만 작전상 그럴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그러면서, "하메네이가 시야에 들어왔다면 제거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하메네이 제거'와 관련해 미국의 동의를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엔 "이런 일에 허락받을 필요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카츠 장관은 지난 19일 하메네이를 "현대의 히틀러"라고 지칭하며 "이스라엘군은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선 하메네이가 더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고,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지난 16일 미국 ABC 방송 인터뷰에서 암살 작전 여부를 질문받자 "이는 갈등을 심화시키는 게 아니라 갈등을 끝내는 것"이라고 답해 여지를 뒀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