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첫 '전기 SUV' 출시...주행거리 835㎞·기본형 4천만 원대

중국의 대표적 빅테크 기업 샤오미가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YU7과 인공지능 안경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샤오미 레이쥔 최고경영자는 현지 시간 26일 저녁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YU7의 기본형을 25만 3천500위안, 우리 돈 4천798만 원에 내놓는다고 밝혔습니다.

YU7 기본형의 주행거리는 835㎞로, 샤오미의 하이퍼 엔진 V6s플러스를 장착했습니다.

또, YU7 프로의 출시가는 27만 9천900위안, 최고급형인 YU7 맥스의 출시가는 32만 9천900위안으로 책정됐습니다.

레이쥔 CEO는 YU7을 통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 Y에 도전하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샤오미는 이와 함께, 천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한 AI 안경도 처음 공개했습니다.

AI 안경은 사진 촬영과 동영상 녹화, 영상통화, 라이브 방송, 실시간 공유 기능을 갖췄으며 출시가는 천999위안, 우리 돈 37만 8천 원부터입니다.

샤오미는 신제품 발표에 앞서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해 천113억 위안, 우리 돈 21조 80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샤오미 최고 분기 실적으로 앞으로 5년간 연구개발 비용 2천억 위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