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스라엘, 이란 핵역량 여러 해 후퇴 평가"

백악관 "이스라엘, 이란 핵역량 여러 해 후퇴 평가"

2025.06.25.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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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한 이란 핵시설 파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이 이스라엘 당국의 평가를 인용해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이 여러 해 후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스라엘 원자력에너지위원회의 이란 핵시설 피해 평가를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 위원회는 미국의 포르도 공격은 현장의 핵심 인프라를 파괴했고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동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이란의 군사적 핵프로그램의 다른 요소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결합하면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이 여러 해 후퇴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성취는 이란이 핵물질에 접근하지 않는다면 무한정 계속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CNN과 뉴욕타임스는 미 국방정보국이 작성한 초기 평가라며,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격에도 농축우라늄 등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가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란이 기존에 보유한 농축우라늄이 다 파괴되진 않았다며 이란 핵 프로그램이 수개월 퇴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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