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72% "미국, 세계평화 위협"...반년 사이 2배로 '껑충'

영국인 72% "미국, 세계평화 위협"...반년 사이 2배로 '껑충'

2025.06.25. 오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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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영국인의 비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2배가 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영국 싱크탱크 국가사회연구소 보고서를 보면, 지난 4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미국을 세계 평화에 '매우 또는 꽤 심각한 위협'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년 전인 지난해 9~10월 같은 연구소가 실시한 '영국 사회 태도 조사'에서 미국을 위협으로 꼽은 응답률이 36%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로 뛰었습니다.

또, 미국을 위협으로 보는 의견은 북한(67%)과 이란(67%), 중국(63%)보다 높았습니다.

지난해 이 3개국을 위협으로 꼽은 비율은 각각 77%와 78%, 69%였다가 이번에 낮아졌습니다.

러시아가 세계 평화에 위협이라는 응답은 90%로 지난해와 같았고, 이스라엘을 지목한 답은 73%에서 67%로 다소 낮아졌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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