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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상당량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 이후에도 파괴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재고 상태를 통보했느냐"는 질문에 "이란이 13일 서신을 보내 핵 물질과 장비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할 거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인지 설명하지 않았다"면서도, "핵 물질과 장비를 보호하려는 의도가 담긴 조치라는 건 분명했다"며 "이 물질이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서신을 받았다는 지난 13일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 등을 처음으로 폭격한 날입니다.
로이터는 이를 근거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상당량이 이번 공습에도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정보당국 역시 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을 벙커버스터로 폭격했지만 고농축 우라늄 등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를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다고 1차 평가했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보도가 허위라며 이란 핵시설이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됐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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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인지 설명하지 않았다"면서도, "핵 물질과 장비를 보호하려는 의도가 담긴 조치라는 건 분명했다"며 "이 물질이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서신을 받았다는 지난 13일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 등을 처음으로 폭격한 날입니다.
로이터는 이를 근거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상당량이 이번 공습에도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정보당국 역시 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을 벙커버스터로 폭격했지만 고농축 우라늄 등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를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다고 1차 평가했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보도가 허위라며 이란 핵시설이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됐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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