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내부 단속 중..."이스라엘 간첩 활동 3명 사형 집행"

이란, 내부 단속 중..."이스라엘 간첩 활동 3명 사형 집행"

2025.06.25.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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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법부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게 포섭돼 간첩 활동을 한 자국민 3명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타스님 통신은 현지 시간 25일 오전 이란 서북부 우르미아의 교도소에서 이들 3명에 대한 교수형이 집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이란 인접국에서 활동하는 모사드 요원의 지령을 받아 이란 주요 인사 암살을 위한 장비를 몰래 들여온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또, 25일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에서는 이스라엘을 위해 이적 행위를 한 혐의로 23명이 기소됐습니다.

이란 검찰은 이들이 이스라엘에 도움을 주며 이란 내 정보를 수집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등 심리전을 수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무력충돌을 벌이는 가운데 간첩 색출 작업을 벌여왔고, 휴전으로 12일간의 충돌이 끝났지만 내부 단속은 한동안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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