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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휴전에 합의한 이란이 중동 정세가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유엔에서 중국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 24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하며 "이란 핵시설을 공격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위험한 행동은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또 "이란은 선택의 여지 없이 반격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과 이스라엘이 막 휴전에 합의했지만 형세는 결코 안정적이지 않다"며 "이스라엘이 침략을 중단해야만 진정한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유엔 안보리가 역할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란에 대한 중국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국제원자력기구의 감독을 받는 핵시설을 군사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유엔 헌장 취지와 국제법을 엄중히 위반한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이런 공격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은 이란이 국가 주권과 안보 수호에 힘 쏟고 진정한 휴전을 실현해 중동 긴장이 조속히 해소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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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락치 장관은 또 "이란은 선택의 여지 없이 반격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과 이스라엘이 막 휴전에 합의했지만 형세는 결코 안정적이지 않다"며 "이스라엘이 침략을 중단해야만 진정한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유엔 안보리가 역할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란에 대한 중국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국제원자력기구의 감독을 받는 핵시설을 군사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유엔 헌장 취지와 국제법을 엄중히 위반한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이런 공격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은 이란이 국가 주권과 안보 수호에 힘 쏟고 진정한 휴전을 실현해 중동 긴장이 조속히 해소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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