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동포 정체성 교육의 현주소..."재외동포 기본법 보완돼야"

차세대 동포 정체성 교육의 현주소..."재외동포 기본법 보완돼야"

2025.06.24.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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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동포를 위한 한글 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제10회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이 어제(23일) 서울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심용휴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회장과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 원장, 이선근 미주한국어재단 회장, 전후석 다큐멘터리 감독 등 전 세계 한글학교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 원장은 '재외동포 기본법 개정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현행 재외동포법은 재외동포의 법적 지위에 한계를 갖고 있어 모국에 대한 유대감이 약해질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고, 재외동포의 법적 지위 강화를 위한 보완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선근 미주한국어재단 회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미국 정규학교의 한국어반 개설을 늘리고 차세대 동포를 위한 한글 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한국어 세계화의 지름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구촌 한글학교 미래 포럼은 지난해 7월부터 매달 발표회를 열고, 국내외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교육과 모국과의 연결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다음 포럼은 다음 달 14일 한국외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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