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이란 정권 교체 안 해...평화 추구하니 따라야"

미 국방 "이란 정권 교체 안 해...평화 추구하니 따라야"

2025.06.22.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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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이란 핵무기 시설 공습과 관련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폭격으로 이란 정권의 교체를 노리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원하니 이란은 그 길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옥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란 공습은 압도적으로 성공했고 핵 프로그램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핵시설 공습을 수개월 동안 준비했으며, 이란 군대나 국민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핵시설 공습으로 이란의 정권 교체를 노리지 않았고 앞으로도 아닐 것이며, 이란에 여러 대화 채널로 협상의 기회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미국에 보복하면 더 강력한 공격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를 추구하니 이란은 그 길을 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밴스 부통령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미 NBC 방송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이란 무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연시켰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외교적 해결책을 추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폭격과 관련해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에 B-2 폭격기로 벙커버스터를 첫 실전 사용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케인 합참의장은 B-2 폭격기 7대가 벙커버스터 14발을 떨어뜨렸는데 이란은 대응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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