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지 "미국의 일방적 공격, 국제법 위반"

중국 관영지 "미국의 일방적 공격, 국제법 위반"

2025.06.22.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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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자 중국은 관영 매체를 통해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 영문지 차이나데일리는 긴급 논평에서 "이란 핵 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일방적 군사 공격은 무모한 긴장 고조 행위이자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직접적 개입은 이란의 주권을 침해하고 '힘이 곧 정의'라는 위험한 선례를 만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이번 공격은 이란 핵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집중적인 외교 노력 가운데 발생했다"며 "협상을 통한 해결을 목표로 한 전체 과정을 궤도에서 벗어나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미국 공격은 이스라엘이 상황을 역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더 깊은 수렁으로 몰아넣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분쟁은 평화와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고 핵심 해상 운송로를 방해함으로써 취약한 세계 경제에 충격파를 보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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