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공습 후 주변 지역 항로 운항 중단...우회로 선택

미군이 이란 핵 시설 3곳을 타격한 직후 이란과 이스라엘, 이라크, 시리아 상공을 지나는 항로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의 폭격 이후 항공기 운항 경로 추적 사이트에는 4개국 상공을 지나는 항공기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항공사들은 카스피해 상공을 지나는 북쪽 우회로나 이집트나 사우디아라비아 상공을 지나는 남쪽 우회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미국의 공격 직후 이스라엘 영공을 폐쇄했습니다.

다만 이집트와 요르단을 잇는 육로 검문소들은 그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의 양대 항공사인 엘알이스라엘항공과 아르키아는 주변 국가들에 있던 이스라엘 국적자들을 자국으로 데려오는 대피 항공편의 운항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