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핵시설 심장부 직접 타격..."벙커버스터 6기 투하"

미, 이란 핵시설 심장부 직접 타격..."벙커버스터 6기 투하"

2025.06.22.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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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포르도 등 핵시설 3곳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격에 벙커버스터 6기가 투하됐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을 연결하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발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인 핵 위협을 멈추는 걸 목표로 한 군사 작전이 성공했다"며 "이란의 핵농축 주요 시설들은 완전히, 철저히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한 팀이 되어 큰 진전을 이뤘고, 작전에 참여한 미군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평화가 오든지, 아니면 이란에 더 큰 비극이 닥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공격은 훨씬 더 크고, 훨씬 더 쉬울 것"이고, "아직도 많은 표적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인 합참의장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미 동부 시각으로 내일 오전 8시에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란 매체는 이란 당국자가 포르도 핵시설 일부분 피격을 확인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이란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유일한 무기인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로 이란 핵 시설을 공습한 건가요?

[기자]
로이터 통신은 "미 B-2 폭격기가 이란 핵시설 공습에 관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스 뉴스는 "미군이 이란 포르도 핵시설 공격에 벙커버스터 6개 투하했고, 이란 핵시설 공격에 토마호크 미사일 30기를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TV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니 곧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미국이 지하 시설을 초토화하기 위해 개발한 초강력 폭탄 벙커버스터 GBU-57는 GPS를 기반으로 정밀 폭격이 가능합니다.

지하 60미터 이상까지 침투해 폭발하며, 연속 투하로 더 깊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이란의 산악 지역인 포르도 지하 깊은 곳에 있는 핵 시설을 지상 작전 없이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로 평가받습니다.

B-2는 1기의 무게가 13톤이 넘는 벙커버스터 2기를 탑재해 투하할 수 있는 유일한 폭격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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