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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의 안보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32개국 정상 회의가 오는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립니다.
미국이 나토에 대한 기여도를 줄이고 유럽 안보에서 발을 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만족시키기'가 사실상 올해 회의 핵심 목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핵심 의제인 국방비 지출과 관련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32개국에 국내총생산 대비 직접 군사비 3.5%, 간접적 안보 관련 비용 1.5% 등 총 5%를 지출하자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안했습니다.
범주가 모호한 '안보 관련 비용'은 트럼프의 'GDP 5%' 요구안에 맞추려고 고안된 것입니다.
또 2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올해 32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하는 본회의는 둘째 날 2시간 30분간 일정으로 한 차례만 개최됩니다.
지난해까지 2∼3차례씩 열리던 것과 대조적인데, 다자회의를 선호하지 않고 즉흥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고려해 회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 일정'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이 나토 정상 회의에 초청받은 만큼, 최근 G7 정상 회의에서 불발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 회담이 이번에는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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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나토에 대한 기여도를 줄이고 유럽 안보에서 발을 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만족시키기'가 사실상 올해 회의 핵심 목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핵심 의제인 국방비 지출과 관련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32개국에 국내총생산 대비 직접 군사비 3.5%, 간접적 안보 관련 비용 1.5% 등 총 5%를 지출하자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안했습니다.
범주가 모호한 '안보 관련 비용'은 트럼프의 'GDP 5%' 요구안에 맞추려고 고안된 것입니다.
또 2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올해 32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하는 본회의는 둘째 날 2시간 30분간 일정으로 한 차례만 개최됩니다.
지난해까지 2∼3차례씩 열리던 것과 대조적인데, 다자회의를 선호하지 않고 즉흥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고려해 회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 일정'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이 나토 정상 회의에 초청받은 만큼, 최근 G7 정상 회의에서 불발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 회담이 이번에는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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