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작전 안 끝나...장기전 준비해야"

이스라엘군 "작전 안 끝나...장기전 준비해야"

2025.06.21. 오전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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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란을 향한 공습 8일째인 현지 시간 20일 "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강력한 적에 맞서 장기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미르 총장은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거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역사상 가장 복잡한 작전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정권의 핵 프로그램과 첨단 화력, 미사일시스템 등 여러 위협이 겹쳐 선제타격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며 "실존적 위협을 제거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금 당장 이스라엘에서 유대인의 존재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역사가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군 조종사들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이란의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서도 "하마스가 여전히 인질 53명을 붙잡고 있다는 사실을 한순간도 잊지 않았다"며 "그들을 귀환시키는 것은 도덕적이고 국가적인 의무이며, 이란에서 진행 중인 작전도 이 목표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미르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스라엘의 맹방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에 가담할지 저울질하며 시간을 끄는 상황과 관련 있어 보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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