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이란이 일주일 전 언급한 새 우라늄 농축 시설이 이란 중부 이스파한 주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19일, 이란이 비밀이라고 한 시설의 위치를 그로시 총장이 이스파한이라 지목하며 핵시설이 거대하다고 말했다며, 정확한 지명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이 말한 새 농축시설은 지난 12일 IAEA가 '이란이 핵확산 금지조약(NPT)상 핵사찰과 검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이란 원자력청이 내놓은 성명에서 언급된 내용입니다.
이란은 "정치적 성격의 결의안에 대응해 고도의 보안이 확보된 새로운 농축 시설을 비밀 장소에 건설하고, 고성능 원심분리기를 추가로 가동하겠다"는 성명을 내며 반발했습니다.
IAEA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의 핵시설을 전격 공습하면서 이스파한 나탄즈에 있는 농축시설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250㎞ 떨어져 있는 나탄즈는 이란 핵 프로그램의 심장부로, 핵무기 제조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이 생산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19일, 이란이 비밀이라고 한 시설의 위치를 그로시 총장이 이스파한이라 지목하며 핵시설이 거대하다고 말했다며, 정확한 지명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이 말한 새 농축시설은 지난 12일 IAEA가 '이란이 핵확산 금지조약(NPT)상 핵사찰과 검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이란 원자력청이 내놓은 성명에서 언급된 내용입니다.
이란은 "정치적 성격의 결의안에 대응해 고도의 보안이 확보된 새로운 농축 시설을 비밀 장소에 건설하고, 고성능 원심분리기를 추가로 가동하겠다"는 성명을 내며 반발했습니다.
IAEA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의 핵시설을 전격 공습하면서 이스파한 나탄즈에 있는 농축시설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250㎞ 떨어져 있는 나탄즈는 이란 핵 프로그램의 심장부로, 핵무기 제조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이 생산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