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미 사업권 매각시한 90일 또 연장

트럼프, 틱톡 미 사업권 매각시한 90일 또 연장

2025.06.20. 오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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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을 연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틱톡 시한을 90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새로운 매각 시한이 오는 9월 17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미 연방 의회는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고,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서비스가 중단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승리에 틱톡의 기여가 컸다고 판단해 지난 1월과 4월에도 매각 시한을 연장했습니다.

지난 1월 첫번째 시한 연장 당시 바이트댄스가 미국 회사에 사업권을 넘기는 거래가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부과 등으로 거래가 결렬됐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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