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중동 정세 관련 통화..."대화로 해결해야"

시진핑·푸틴, 중동 정세 관련 통화..."대화로 해결해야"

2025.06.19. 오후 9: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통화하고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중국과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매우 위험하고, 충돌이 격화하는 건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란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세계가 새로운 동요와 변혁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게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충돌이 더 격화하면 당사국들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국가들도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무력 충돌 당사국들, 특히 이스라엘이 조속히 휴전해야 하고 민간인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대화와 협상이라면서, 국제 사회의 노력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정도 공개했습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어 9월 2일에는 두 정상 간 본격 양자 회담이 열리고, 3일에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 승전 및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