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이 대통령과 긴밀한 소통"...일 언론도 기대감

이시바 "이 대통령과 긴밀한 소통"...일 언론도 기대감

2025.06.18.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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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한일 관계의 안정적 관계를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긴밀히 의사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한일 정상 회담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시바 총리는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협력해야 파트너로서 중요한 이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 정세를 언급하면서 한일 간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 국제 정세가 매우 엄중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중동,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여러 공통적이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또 한일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정부 간 긴밀한 의사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일 정상은 두 나라를 오가는 셔틀 외교도 이어간다는 데도 뜻을 함께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관방장관 : 대면으로 의미 있는 의견교환을 한 것을 환영하고, 정상 간 셔틀 외교의 활용을 포함해 양 정부 간 긴밀히 의사소통을 이어간다는 데 일치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관계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일 관계를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자세가 드러났고, 일본 정부 내에서 이 대통령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북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일 정상이 국교정상화 60주년에 맞춰 공고하고 성숙한 관계를 쌓아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도쿄에서는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60주년 리셉션이 열릴 예정인데,

이시바 총리가 직접 참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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