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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억만장자 사업가 선제이 카푸르 / 뉴욕포스트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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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억만장자 사업가가 영국에서 열린 폴로 경기 도중 벌을 삼킨 뒤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현지 시각 12일 자동차 부품 기업 소나 콤스타 회장인 순제이 카푸르(53세)는 런던 인근에서 열린 폴로 경기 도중 벌이 입안으로 들어오는 사고를 당했다.
벌에 쏘인 그는 곧바로 아나필락시스 쇼크(Anaphylactic shock)를 일으켰고, 급성 심정지로 이어졌다. 주변의 긴급 대응에도 불구하고 그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아나필락시스는 벌독, 음식, 약물 등에 의해 유발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기도가 부어오르며 호흡 곤란과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벌이 입이나 목 안쪽을 쏠 경우 기도 폐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카푸르는 인도 구루그람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소나 콤스타의 회장으로 2015년 부친 수린더 카푸르로부터 회장직을 이어받아 회사를 글로벌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소나 콤스타는 공식 성명을 통해 "그의 비전과 리더십,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은 회사의 정체성과 성공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며 애도를 표했다.
카푸르는 평소 윌리엄 왕세자를 비롯한 영국 왕실 가족들과 자주 폴로 경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카푸르의 사망 당시 순자산은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 6,300억 원)로, 세계 부호 순위 2,703위에 올랐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현지 시각 12일 자동차 부품 기업 소나 콤스타 회장인 순제이 카푸르(53세)는 런던 인근에서 열린 폴로 경기 도중 벌이 입안으로 들어오는 사고를 당했다.
벌에 쏘인 그는 곧바로 아나필락시스 쇼크(Anaphylactic shock)를 일으켰고, 급성 심정지로 이어졌다. 주변의 긴급 대응에도 불구하고 그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아나필락시스는 벌독, 음식, 약물 등에 의해 유발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기도가 부어오르며 호흡 곤란과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벌이 입이나 목 안쪽을 쏠 경우 기도 폐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카푸르는 인도 구루그람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소나 콤스타의 회장으로 2015년 부친 수린더 카푸르로부터 회장직을 이어받아 회사를 글로벌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소나 콤스타는 공식 성명을 통해 "그의 비전과 리더십,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헌신은 회사의 정체성과 성공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며 애도를 표했다.
카푸르는 평소 윌리엄 왕세자를 비롯한 영국 왕실 가족들과 자주 폴로 경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카푸르의 사망 당시 순자산은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 6,300억 원)로, 세계 부호 순위 2,703위에 올랐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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