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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외정보기관 비밀정보국인 MI6 116년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이 탄생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현지시각 15일 M16 차기 수장으로 블레이즈 메트러웰리를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국내 부문 보안국(MI5)에서는 역대 수장 중 2명이 여성이었고 2023년 5월 취임한 정부통신본부(GCHQ)의 수장 앤 키스트-버틀러도 여성이지만, MI6의 국장 자리를 여성이 맡는 것은 처음입니다.
메트러웰리는 26년간 MI6와 국내 담당 보안국에서 현장작전 요원과 정보 관리로 활동한 내부 인사로, 올해 11월에 5년 만에 물러나는 로버트 무어 국장이 주튀르키예 대사로만 4년 가까이 지낸 외교관 출신인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영국의 대표적 첩보 영화 007시리즈에서 배우 주디 덴치가 맡아 제임스 본드에게 임무를 지시하고 보고받는 MI6 국장 'M'은 MI5 최초의 여성 국장 스텔라 리밍턴을 모델로 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메트러웰리는 코드명 'Q'(Quartermaster)로 불리는 MI6 내 기술분야 총괄 책임을 맡았다가 'C'(Chief)로 불리는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케임브리지대 사회인류학 전공으로 졸업 후 1999년 MI6에 합류한 그는 전쟁 지역을 포함, 중동과 유럽에서 광범위한 임무를 맡았으며 아랍어에 능통한 중동 전문가로 평가됩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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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내 부문 보안국(MI5)에서는 역대 수장 중 2명이 여성이었고 2023년 5월 취임한 정부통신본부(GCHQ)의 수장 앤 키스트-버틀러도 여성이지만, MI6의 국장 자리를 여성이 맡는 것은 처음입니다.
메트러웰리는 26년간 MI6와 국내 담당 보안국에서 현장작전 요원과 정보 관리로 활동한 내부 인사로, 올해 11월에 5년 만에 물러나는 로버트 무어 국장이 주튀르키예 대사로만 4년 가까이 지낸 외교관 출신인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영국의 대표적 첩보 영화 007시리즈에서 배우 주디 덴치가 맡아 제임스 본드에게 임무를 지시하고 보고받는 MI6 국장 'M'은 MI5 최초의 여성 국장 스텔라 리밍턴을 모델로 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메트러웰리는 코드명 'Q'(Quartermaster)로 불리는 MI6 내 기술분야 총괄 책임을 맡았다가 'C'(Chief)로 불리는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케임브리지대 사회인류학 전공으로 졸업 후 1999년 MI6에 합류한 그는 전쟁 지역을 포함, 중동과 유럽에서 광범위한 임무를 맡았으며 아랍어에 능통한 중동 전문가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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